질문과 답변2018-12-16T00:17:17+09:00

질문과 답변



엄마가 자꾸 거짓말을 해요/어떻게 해야엄마를치료할까요

작성자
으랏찻차
작성일
2021-04-30 08:56
조회
492
제목그대로 엄마가 자꾸 거짓말을해요.
오래전부터 그래와서 이제 가족모두 엄마 말을 안믿어요.
어떤 거짓말이냐면 예를 들어 교대역에 상가를 갖고있다. 이 상가에 아빠 (엄마의 남편) 가 사무실 얻어서 일하는 거다. 이러고 제가
아빠한테 물어보면 아빠는 거짓말을 안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줘요. 엄마는 늘 이런식이에요, 우리가족모두 사실이 아닌거 알고 있는데
아주 당당하게 너네 아빠한테 물어봐라 , 아빠 데리고 와서 물어봐라 이래요....도대체 왜이러는 걸까요...? 그래서 제가 그럼 등기부등본 떼서 증명해 봐라 이러면
갑자기 아 그 상가 팔았다.... 이래요.....거짓말인데 왜이렇게 당당하게 다른 사람 끌어드리는 걸까요...?

이건 작은 예시일 뿐이고 이 외에도 뻔한 거짓말을 정말 자주쳐요... 할아버지 할머니에대해서도 자꾸 거짓말 하구요. 엄마가 진짜 갖고 있는건 할머니의 강남아파트 1채인데 자꾸 강남에 아파트가 몇채있다 이러고....

재산말고도 동생들이랑 제 성적을 자꾸 거짓말쳐요 사람들한테 저랑 제 동생이 늘 전교 1등이다 같은거요
우리 가족말고도 다른 사람들한테도 거짓말을하니까 견디기너무 힘들어요

또 엄마랑 3마디이상 하기가 어려워요. 좀만 대화하면 소리지르고 짜증을내요.
어렷을때 제가 엄마한테 워낙많이 맞고 그래서 친구들사이에서 저희 엄마 이상하다고 소문도 낫었어요.
아빠도 엄마랑 대화를 피해요. 좀만 대화하면갑자기 소리질러서요

심지어 외할머니도 엄마가 변했다..엄마랑 대화하기가 힘들다...너네아빠가 참고사느라힘들겠다 이러셨어요


제가 유추하기로는 예전에 할아버지가 재정적으로 잘 사셨던건맞는데 집안이 기울어서 그때부터엄마가 힘들었던거 같아요.
할머니집에가면 할아버지 소주병이 엄청많았거든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할아버지 돌아가실때도 엄마운거 본적 한번도 없어요. 그냥 아무렇지 않아해서 의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엄마가 주방을 안치워요. 냉장고에 정말 괴상한 물건이 있고 식탁은 물건이 너무 쌓여서 밥먹을 수 잇는 공간이없어요.
주방에서 찌린내는 당연히 나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냉장고 청소하고 하면 엄마는 자꾸 건들지 말래요 다 쓸데가 있는거라고 만지지 말래요
그래도 엄마랑 소리지르면서 싸우고 좀 치우면요 유통기한 한참지난 음식들 나오고 이미 상해서 냄새나는 것들이 나와요

저는 제 친구들 집가서 주방보고 너무 깨끗해 놀란기억이 있어요. 유튜브에 정리해주는 여자 라는 영상을 봤는데 한 의뢰인의
주방 모습이 저희집 주방이랑 비슷해서 그때 심각성을 깨달았어요. 또 쇼핑중독이라 매일 택배가 오고요 있는데 또사고 또사고 해서
주방에 발을 딛일 수가 없어요. 제가 친구들 집은 안그런다 그러면 그 집은밥을 안해먹는거다 이래요. 진짜 밥을 안해먹는건 저희집이에요...
거의 매일 외식해서 저는 이게 당연한줄 알았어요. 그런데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안그렇더라구요...


엄마를 어떻게 하면 상담받게 할 수있을까요. 카톡으로 엄마 상담받아라 하면 분명 아됬어~ 이러고 넘길게 뻔해요.

그냥 무작정예약하고 엄마 끌고 갈까요..? 엄마를 설득해야하는데 그 방법을 모르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