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2018-12-16T00:17:17+09:00

질문과 답변



가족들이 저를 이해해주지 않아서 속상합니다

작성자
**
작성일
2020-06-11 02:08
조회
182
가족들은 무딘 성격인데 제가 유독 잘 긴장하고 예민합니다. 자다가 tv 소리에 깨면 다시 못잔다던가 시험을 앞두고 긴장해서 잠을 아예 자질 못한 경우등등
그런데 저는 자라면서 가족중 어느누구도 저의 이런 예민함을 제대로 이해해 주거나 보듬어 주는 사람은 없었고
제가 화를 내면 가족들은 제가 화를 내는 이유를 살펴보는게 아니라 성격 나쁜애가 또 히스테리를 부리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면 새로 취직한 회사 첫 출근을 앞두고 긴장한 상태에서 겨우 잠이 들었는데 부모님이 새벽까지 언성높이며 싸우는 바람에 저는 거의 밤을 새다시피하다가
첫 출근을 하고 그날 하루 모든게 엉망이었습니다
저런 상황이 저희 집에서 너무 흔한 일이라, 잠을 깬 제가 부모님께 화를 내면 제가 외려 부모님께 언성을 높이는 나쁜년이 되는겁니다
나처럼 잘 긴장하고 예민한 사람이 오랜 백수 생활 끝내고 다시 출근하는게 어떤 기분인지 헤아려 주는 사람이
없고 오히려 예민하게 살지말고 둥글둥글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들어서 속상합니다.
그래도 저는 제가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는데 그걸 전혀 몰라주는 가족들에 대한 서운함이 울컥울컥 올라옵니다
아직도 제가 정서적 독립이 덜 되어서 일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나가 사는것은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