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
어떻게 해야 하나여???
작성자
힘든맘
작성일
2005-10-14 12:53
조회
676
안녕하세여....우연한 기회에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아이 때문에 의료기관에 상담및 치료를 받기 위해 예약을 한 상태이긴 하지만..아직 많은 날이 남아 있어서 그 전에 답답함이 조금 풀릴까 싶은 간절한 맘에 몇자 남기려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초등학교 3학년인 10살짜리 남자아이에 대해 묻고 싶어서 입니다.. 요즘 아이들..사춘기가 무지 빠르다고는 하던데.. 정말 이것이 사춘기인지..아님 어떤 심경의 변화로 인한 반항기인지 궁금하구..도대체 어떻게 대해야 할지..정말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제 3학년인데.. 1학년때부터지금까지 매번 담임 선생님한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하고.. 어떠한 문제를 함께 풀자고 하면 기본이 이십에서 삼십분정도 늦게 시작하고 항시 미완성인체로 모든게 끝난다곤 합니다.. 책상위에책을 올려놓고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는거 빼곤 쉬는시간에 선생님을 도와 칠판 닦는것두 서로 하려고 싸울정도로 정이 많고 체육활동은 꼴찌하는걸 싫어해서 정말 열심히 잘합니다.. 욕심이 많아서 뭐든지 더 많이 갖구 싶어하고..더 많이 만지고...더 많이 받고 싶어하는데.. 학교 교실에서의 공부 만큼은 ....정말..어떻게 해야 하나여?????????? 정말 공부를 질색하며 싫어하는 아이라면... 미술공부며...영어 학원에서의 공부는 어떻게 하는지.. 미술은 스스론 하고 싶어 했구..영어는 반 강제로 시작은 했지만..오히려 지금은 더 흥미를 가지고 더 열심히 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 공부만은...정말 부진아니..지진아니..그런건가여????? 2학년때 담임이 남자 아이들을 무척 싫어하는 조금 편애하는 선생님이셨거든요. 그런 선생님으로부터 일주일도 채 안된상태에서 그런말을 들었거든여... 편애를 하는 선생님과 일년을 지낸뒤라서 그 여파인지..아님 정말 공부에 흥미를 못 느끼는건지... 도대체 어떤건지....다른 10살짜리 남자 아이들도 이러는지여.. 정말 착하구 순박하고..거짓말을 할줄 모르고..잘못한 일을 할경우 스스로 얼굴에서부터 표가 나는 아이인데.... 정이 너무 많구..맘이 너무 어려 눈물이 참 많은 아이입니다... 병원에 가서 상담을 하려구 예약은 했지만... 이게 정말 아이를 위한 건지 갈피가 서지 않아 고민이 많습니다..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뾰족한 대안이 없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