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2018-12-16T00:17:17+09:00

질문과 답변



외톨이

작성자
휴.................
작성일
2005-10-12 02:45
조회
505
안녕하세요~ 저는 스물다섯먹은(?) 여학생인데요^^ 제목에 썼듯이 전 항상 외톨이에요 왕따를 당한다기 보단.. 그냥 외톨이에요.. 항상 혼자에요.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무슨 이유가 있어서라기 보단.. 그냥 제 운명같아요.. 이성이 많이 꼬이는 도화살이 있다면 완전 그 반대로 이성동성을 불문하고 누구하나 안꼬이고 안붙는.. 그런 살들 얘기는 못들어봤지만,, 만약 있다면.. 저에게 그 살이 꼈다고 보면 되요...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제성격 탓도 있겠지만 이건 진짜 타고난 팔자같아요.. 말재주가 없어서 제가 하고싶은 말들을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어 답답하네요 엄만 항상 남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친절하게 대하라고 하시는데.. 그렇게도 해봤는데 그럼 절 너무 만만하게 보더라구요 혼자인 것에 익숙해져서 이젠 아무렇지도 않지만 한달에 한번 정도 심하게 우울할 때가 있어요.. 정말 죽고 싶고... 이렇게 평생을 살텐데.. 괴로워요ㅠㅠ 사실 제가 글을 이렇게 썼다고 해서 제가 뭐 이상한 사람은 아니에요 남들이 볼땐 지극히 평범한 여자앤데.. 단지 친구 아니 주위에 사람이 없어요.. 인간관계가 좋고 나쁘고 할게 없어요 인간관계 자체가 성립되어 있지 않으니깐.. 학교에서 밥도 항상 혼자먹고 집에도 항상 혼자 가고 어느 집단에 새로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은 새친구들을 사귈때 전 항상 우물쭈물 되다가 어느새 혼자가 되어 있어요 사람들마다 다 주어진 운명이란게 있잖아요 전 그걸 믿거든요.. 근데 유감스럽게도 제게 주어진 운명이란게 외톨이 인생이라니..ㅠㅠ 이걸 생각하면 정말 슬퍼요 하느님도 너무 미워서 이젠 종교생활도 하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