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친구와 관계가 지칩니다

세상의 일 중,
맞다, 틀리다, 옳다, 그르다... 가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사안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더구나, 세상을 살아갈수록 그런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는, 그런 구분이 명확한 사건에 대해서 우린 이럴까? 저럴까?를 하지 않습니다.
이미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오래된 가치쳬계가 순식간에 결정을 내리기 때문입니다.

하여,
우리가 이건가, 저건가를 하고 있다면,
그건 이미 도덕적, 윤리적 가치와는 무관한 우리의 고유한 영역, 감정 기분 등에 관한 사안일 겁니다.

지금,
겪고 있는 갈등도 그러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씨는 이런 선택을 해도 되고, 저런 선택을 해도 되는 입장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회의가 일어나는 본인의 생각과 감정에 초점을 맞추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 친구와의 관계가 여러 가치가 있을 수 있겠으나,
이런 방식으로 연결되는 것에 대해서는 힘들고 불편합니다
그러니, 우선은 그렇게 하소연의 대상이 되어주는 시간과 기회를 줄여봐야겠죠...
꼭, 그 친구가 성이 찰 때까지 들어주어야 친구로 남을 수 있는 것일까요?

자신의 불편한 심경을 하나의 신호체계로 읽으시고
그에 합당한 대책을 궁리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