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2018-12-12T05:51:11+09:00

둘러보고 남기는 말



Re:회원가입을 안하고도 글을 쓸수 있나보네요

작성자
한 기연입니다
작성일
2012-11-22 13:42
조회
514
어제 밤에 읽은 글과는 달리 거의 4분의 3은 지운 상태군요 아마도 본인이 다시 들어와 그렇게 하신 모양입니다 한번에 읽어내기에는 아주 벅찬 길이에, 벅찬 내용이었는데, 아울러, Q&A 에다 다시 좀 정리가 되었다는 글도 남기신 거로 보아 한숨을 돌리신 것인지?... 아니면, 그냥 그렇게 해야할 것 같아서 그리 하신 것인지....? 여러 생각이 듭니다 게시판으로 도움을 드린다는 것이, 그래도 어떤 때는 그런대로 이런 안내라도 해 드리는 것이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너무도 제한적인 도움이 되겠구나... 하나 마나 들으나 마나 한 소리를 하고 있구나...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엄마의 글에 대한 답변이 그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 줄의 내 답변으로 정리를 하고 방향을 잡기에는, 살아온 날들의 상흔이 깊습니다. 어떻하든 그냥 덮지 말고, 본인의 상처와 맞닥뜨려서 정리하고 가다듬는 시간은 필요할 것입니다. 제 책이 그러한 과정 중에 작은 단서라도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아무에게도...'로 단정짓지 마시고, 동생이나 누구나... 세상의 단 한 사람에게라도 나의 상처를 펼쳐놓는 일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꽁꽁 싸맨 상처는 저절로 낫기가 힘이 듭니다 부디, 아이를 키우는 문제에 전념하다 보면, 그 과정 자체가 치유가 될 수 있습니다 어디서 부딪치는지, 어디가 자꾸 터지는지.... 관찰하는 가운데 내 문제가 보입니다 어렵더라도, 세 아이를 키우는 심정으로 자신과 아이들을 잘 돌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