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2018-12-16T00:17:17+09:00

질문과 답변



Re:남편과 시어머니

작성자
호연클리닉 한기연
작성일
2020-08-27 10:27
조회
419
마음이 많이 쓰이겠습니다. 딱 눈감고 한번 해 주면 끝나는 일도 아니고,
남편과 사는 한, 어머니가 생존에 계신 한 계속 되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반목하는 두 사람 곁에서, 불편한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하겠으나,
혼자 찾아가는 것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아들없이 혼자 찾아 온 며느리를 보면서, 그 어머니 인들 뭐 그리 마음이 좋으실까요?
게다가. 글로 봐서는,
남편이 제대로 간곡하게 요청하는 모습도 아닌 듯 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조금의 배짱과 단호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의 결혼 생활에서 지켜 본 결과, 두 사람의 관계가 **씨가 어떻게 노력해서 될 것이 아니라는 결론이 났다면,
그 다음은, 그저 두 사람에게, 혹은 그 가족에게 맡기는 도리 밖에 없지 않을까요?
즉,
**씨가 노심초사해서 별로 달라질 것이 없다면,
마음을 거두고, 내 남편, 내 아이와의 관계에 충실한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 마음이 편안하고, 거뜬할 때, 좋은 표정과 언어가 흘러나올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