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
Re:화 나는 마음...
작성자
호연클리닉 한기연
작성일
2021-03-02 15:06
조회
140
부부로 한 평생 살면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꼽자면
'말이 통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통한다는 것에는, 일단 하고픈 말을 삼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 포함되겠죠
눈치 보지 않고,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순하게 그저 말하면 되는,
그러면 상대는 내 말을 중요하게 듣고 함께 모색해보는...
아마 **씨가 원하는 것도, 이런 상태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챙겨야 하는 한 가지는, 의사소통이라는 것에 개인차가 크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한국말로 말하고 있지만, 말의 태도, 강도, 반복, 길이 등에 대한 감각에는 각자의 것들이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나는 이 정도면 충분히 말했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는 아주 가벼운 것으로 취급할 수 있습니다.
거꾸로 나는 아직 더 충분히 말해야겠다고 여기는데, 상대는 이미 들을 만큼 들었다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하여,
오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긴밀한 관계의 사람들이라면,
의사소통을 자기 식으로 생각하고 쉽게 마음을 접을 일은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 방식이 부부상담이어도 좋겠고,
그렇지 않더라도 다소의 분란, 갈등을 야기하는 한이 있어도,
아직은 나에 대해 더 말하고 승강이를 해야지 않을까요?
남편은, 이 모든 상황에 대해, **씨의 마음이나 상태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말이 통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통한다는 것에는, 일단 하고픈 말을 삼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 포함되겠죠
눈치 보지 않고,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순하게 그저 말하면 되는,
그러면 상대는 내 말을 중요하게 듣고 함께 모색해보는...
아마 **씨가 원하는 것도, 이런 상태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챙겨야 하는 한 가지는, 의사소통이라는 것에 개인차가 크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한국말로 말하고 있지만, 말의 태도, 강도, 반복, 길이 등에 대한 감각에는 각자의 것들이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나는 이 정도면 충분히 말했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는 아주 가벼운 것으로 취급할 수 있습니다.
거꾸로 나는 아직 더 충분히 말해야겠다고 여기는데, 상대는 이미 들을 만큼 들었다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하여,
오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긴밀한 관계의 사람들이라면,
의사소통을 자기 식으로 생각하고 쉽게 마음을 접을 일은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 방식이 부부상담이어도 좋겠고,
그렇지 않더라도 다소의 분란, 갈등을 야기하는 한이 있어도,
아직은 나에 대해 더 말하고 승강이를 해야지 않을까요?
남편은, 이 모든 상황에 대해, **씨의 마음이나 상태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