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 대인관계에서 밀리는 느낌

호연의 한 기연입니다. 조직이나 인간관계가 껄끄럽고 힘에 부친다는 느낌일 때 우선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회피나 퇴각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어기제로서 어린 아이와 같은 유치함이 있으나 그래서 성인이 된 우리도 자주 그 방법이 쓰고 싶어지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그러고 싶은 것과 실제로 그렇게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방법을 자주 사용하다보면, 스스로 무능력하다거나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관계에서 자신감 없는 느낌이 더욱 커질 뿐 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서 **님이 해야할 것은, 우선, 어떤 사람, 어떤 상황에서 내가 더 이러는 가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이것을 잘 보면, 자신의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문제나 갈등같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밀린다'는 것이 무엇인지요? 어떤 느낌, 어떤 때 이런 생각이 작동하는지요? 대인관계의 어려움은 인생의 어느 한 영역의 어려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 전체가 힘겹다는 표현도 됩니다. 심각하게 고려하시고, 자신을 잘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한 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