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2018-12-16T00:17:17+09:00

질문과 답변



너무 힘이듭니다

작성자
고민녀
작성일
2005-09-25 12:48
조회
595
고민이 되어 글을 남깁니다... 제가 왜 이모양인지, 왜 이렇게 살수밖에 없는지 한심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저는 일하는것만 겨우 하고 있고, 먹고 살아야하니까요 그 외에 다른일들은 전혀 의욕이없어 하고싶지가 않습니다.. 좋은말, 좋은책, 아무리 읽고 실천에 옮기려 해도 의욕상실로 인해 도저히 실행에 옮기질 못하고 있습니다.. 혼자만 수년을 집에서 틀어박혀있어서 점점 밖으로 나가기가 두렵습니다.. 집에서 오로지 혼자 먹을것 챙겨먹고, 혼자있으니 심심해서 계속 밤에 이것저것 궁금해서 먹고만 있어요. 먹고 살이찌니 한탄하면서도 먹는것도 자제하고싶지만 도저히 자제가 되질 않고 실천이 힘듭니다.. 친구도 사귀고싶고, 사람들도 만나고 싶지만, 성격적으로 모난성격에 또 무지 소심하고 , 이기적인것인것 같습니다. 그나마 일은 부지런히 적극적으로 하고있는 편이구요... 그런데 이젠 일마저 점점 무기력해집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게 일보다는 사회관계나 결혼도 해야하는데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실천에 옮겨보려고 좋은글들을 수없이 읽고 되뇌여도 정작 못움직이고 있어요... 이렇게 변화를 위해 실천을 못하고 있는 장애물은 무엇일까요... 어떤때는 정말 제가 살아야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아무런 변화와 발전도 없이 정체되어있는 모습에서 갈수록 자기비하와 남자친구도 자신이없고, 희망도없는현실에서 두렵고 불안하기만 합니다.. 왜 제가 그리 좋은글을 읽고 실천에 옮기려 해도 그러질못할까요? 항상 누군가가 있어야하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두려워서 큰일은 실천도 못하고 점점 더 위축되는것같습니다... 가정교육을 항상 하지마라는 엄한교육과 좀 구박을 받은환경탓도 있는것 같습니다. 천성이 너무 소심하고 나약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그래도 뭔가 변해야지 안그러면 도저히 이룰수있는게 없을것같아서요..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병의 원인이 뭘까요... 생각을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제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이런 제자신이 살아야할 이유도 없을것같구요.. 하고싶은것도, 남자를 만날 자신도 없습니다.. 전 정말 구제불능인것같습니다.. 한심한 저를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