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2018-12-16T00:17:17+09:00

질문과 답변



Re:남편에 대한 스트레스...

작성자
호연클리닉
작성일
2006-03-13 20:54
조회
575
함께 사는 사람이 늘, 혹은 자주 이렇게 찌프린 얼굴을 하고 있다면, 그것을 바라봐야하는 사람의 심정이 오죽할까요? 또한, 그렇게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는 남편분의 마음은 또 어떤 것일까 생각해봅니다. 적어준 글을 보면 아마도, 신랑의 이런 모습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거 같고.. 그리고 현재 이런 상태에는 부인과의 관계도 한 몫을 하는 것 같은데.. 그런가요? 모든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 그러하듯이, 언어적으로 그러지 말아라.. 나쁘다... 하는 것은 비난으로 밖에 들리지 않거나, 두 사람의 관계를 더 나쁘게 할 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남편의 이렇게 불편한 심정, 또는 원하지 않는 감정표출의 배경에 대해 전문가와 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더날나위 없이 좋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부인이 해 볼 수 있는 것은 이런 것들이 아닐까.. 싶은데 남편이 좋은 낯으로 있을 때, 사이좋게 행복한 시간을 갖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보는 거예요. 하루에 한번, 아니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좋은 시간을 더 좋게 하는 데에 신경을 써보기 바래요. 그렇더라도 여전히 화를 많이 내고, 상을 찌푸리고 있을 남편이지만 우선은 좋은 낯을, 좋게 대해주고 멋있다고 말해주고..( 또 그건 부인의 진심이기도 할테니.) 그렇지 않을 때는 주의를 안주거나 덜 주면서 지내보세요. 지금까지 늘 해오던 방식과 다른 작은 무엇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