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2018-12-16T00:17:17+09:00

질문과 답변



Re:답답합니다

작성자
호연클리닉
작성일
2006-08-18 09:50
조회
481
글을 읽고 난 내 심정도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많이 힘들겠어요 고민이랄까, 걱정이 두 영역으로 보이는데, 하나는 부모님과의 관계고, 다른 하나는 부모님과의 관계때문에 휘청거리고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같습니다. 부모님과의 관계는 확실히 한쪽으로 너무 치우친 면이 있어보입니다. 지금 불화의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들이 어쩌면 이쪽 끝에서 방향을 선회하여 중간 정도로 가려는 과도기적 모습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 그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진로와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행로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씨의 모습입니다. 부모님의 영향을 뺴버리고 났을 때도, 내가 가려는 이 길이 맞는지, 부모님의 반대를 제외하더라도 내가 결혼하려는 이 사람이 맞는지 잘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이제까지 **씨에 지나치게 밀착하여 있었던 사람은 부모님 맞지만 그 시간들을 거치면서 **씨는 부모님과 정상적인 거리를 유지하여 왔나? 현재는 어떠한가?... 심각하게 고려해 보기 바랍니다 한 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