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2018-12-16T00:17:17+09:00

질문과 답변



Re:결혼준비를 하면서 어머니와의 불화가 너무 힘들어요

작성자
호연클리닉 한기연
작성일
2020-07-09 13:52
조회
436
정녕 걱정이 크겠습니다.
아직도 상견례 장면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군요.
무슨 기 싸움을 하는 것도 아니고, 과시를 하려고 만난 것도 아닐텐데,
어머니는 진정, 그날 그 자리에서 본인이 무엇을 기대하고,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고 있을까요?

이제 상견례에 대한 개념을 다르게 설정할 때도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자리는 말 그대로, 서로가 인사를 나누는 자리이지,
부모가 상대 부모를 선 보고, 의견을 말하고, 결혼의 가부를 결정하는 자리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 맞는 이야기를, 어른들이 제대로 이해하기를 바라지만,
요는, 정작 결혼을 할 사람들인, 자식들이 정확하게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씨가 곰곰이 더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 있다면,
남편 될 사람한테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받을까 하는 점일 것 같습니다.
내 어머니의 독특함을 설명하고, **씨가 어머니와 아주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이해시키고,
결혼 이후에 내 어머니가 당신에게 잘 못 대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내가 조절하겠다..... 는 그런 믿음 같은 것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일단 남친과 한 뜻이 되는 것이 먼저이고,
이후에, 시어머니 될 분에게 두 분이 사과와 이해를 구하는 과정도 필요하겠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두 분의 마음이고 관계입니다.
결혼은 내 어머니와 남친의 어머니가 하는 것이 아니고,
이제 부터 살아가야 할 50, 60년 세월 동안, 그들의 영향력을 통제하고 사는 것도 두 분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내 어머니를 이해하고, 이해시키고, 상담치료를 받게하고....
이런 일들은 다 그 다음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