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ㅎㅎ
지금은 서른 중반이 되어가고 있는대
제이십대 중후반. 죽지못해 사는거 같았던 그때
선생님과 그 시간을 보내왔었는대요..
저는 지금은 결혼도 하고 4살된 아들도 낳고
가정에서 오는 행복함을 느끼며,잘 지내고 있어요.

뮨득 선생님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고
가끔씩 선생님이,말씀해 주셨던 이야기들을
사진 속 장면처럼 끄집어내서 흔들릴때마다
맘을 다잡고 그러고 있어요.

하지만 또,이렇게 선생님과의 시간이 생각나는걸 보니
제 맘에 괴로움이 스멀스멀 올라오기도 하네요.

어쩌면 또 찾아뵐거 같기도 해요.

그,시간이 오기전까지 저는 잘 지내볼게요!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념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