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2018-12-12T05:51:11+09:00

둘러보고 남기는 말



어머니가 많이 힘드십니다.

작성자
박재연
작성일
2014-07-08 13:09
조회
445
안녕하세요 인터넷을 검색하다 알게 되어 글을 남겨봅니다. 어머니께서는 작년 12월에 유방암 2기 수술을 하셨습니다. 유방절제와 항암치료를 위해 머리를 삭발하고는 우울감에 빠지시더니, 올해 2월 부터는 대학병원에서 우울증치료를 받아야 할 수준으로 우울증이 심각하셨습니다. 지난 4월에는 정신과에 1달 입원하여 치료하였으나, 퇴원 후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어 퇴행 증상이 심각할 정도로 심해지셨습니다. 6월에 항암약물치료를 완료하고 서울백병원에서 다시 1달간 입원치료를 하였고, 우울증에서 기질적으로 어려운 부분(수면장애, 불안감)은 어느 정도 치료가 된 상태 입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병이 낫는 것을 심리적으로 원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행동하고, 의존적인 경향이 강하게 드러나 퇴행 증상은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병에 대한 불안감이 굉장히 크고, 그에 따른 퇴행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혼란스러워 하며 굉장히 괴로워 하십니다. (자신이 빙의 또는 치매에 걸렸다고 계속 의심하고 계십니다.) 이런 증상도 심리치료로 치료가 가능할까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