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2018-12-12T05:51:11+09:00

둘러보고 남기는 말



Re: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학생입니다.

작성자
한기연입니다.
작성일
2010-05-23 14:09
조회
741
반갑네요, 09학번이면 이제 2학년이겠구요 다음 학기부터 상담도 듣고 성격도 듣고 그러겠어요 내가 한동안 이 두 과목을 강의 했었지요, 내가 강의하기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하고. 그런데 강의 안 한지 꽤 되어요, 상담소에 있다보면, 정기적으로 시간을 빼내기가 쉽지 않아서 그런답니다. 강의시간에 만날 수 있다면 그도 흥미로운 일일텐데... 그건 어렵겠어요 그런데 나 하는 일이 궁금하다구요? 그럴 수 있겠지요... 몇년 전에 수업 시간 중 어느 교수님이 낸 숙제라며 고대 학생들이 한 10명쯤 그룹을 지어서 내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뭐 주절이 주절이 한참 이런 저런 말을 했던 것 같아요. 아마도 그런 시간을 갖고 싶은 모양인데... 굳이 시간을 내자면 못할 것도 없겠지만, 또 선배가 그 정도는 해야하겠지만, 내 생각은 그러네요.. 일단 그런 관심들을 책을 통해 풀어보도록 하세요 국내 학자이건, 미국 학자이건 상담과 치료에 관한 책을 많이 읽다보면 정말로 내가 궁금해하는 것이 무엇인가 분명해질거예요.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그 일이 왜 하고 싶은지도 명확해질것이고... 그러고 난 다음에 실제로 활동하는 사람을 만나도 늦지 않아요 즉, 대학원 쯤 되어서 그 때도 날 만나고 싶다면 그 때 오세요 우리 직업은 꽤 매력적인 것이지만, 일단 준비 기간이 매우 길고, 교육과 흔련에 투자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요 우선, 학과 전공 공부 열심히 하면서 자신의 꿈을 구체화시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