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
사소한 일로 엄마에게 질투심을 느껴요
작성자
WJ
작성일
2021-09-23 12:28
조회
204
안녕하세요. 별 거 아닌 고민인데 그래서 더욱 주변 사람들에게 털어 놓을 수가 없어서 이 곳에 글 남깁니다!
저는 22살 여대생입니다.
고등학교를 타지에서 다니면서부터 가족과 떨어져 살기 시작해 대학생인 지금까지도 독립하여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어, 오랜만에 본가에서 꽤 오랜기간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부모님과 저, 언니까지 넷이서 오랜만에 지내다 보니, 제가 사소한 일로 엄마에게 질투심을 느끼더라구요..
최근들어 부쩍 더 서운함을 느낍니다.
정말 사소한 일인데, 같이 티비를 보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항상 언니에게만 물어본다던가, 대화 중에 내가 답변을 하고 있는데 항상 시선은 언니에게 향하던가,
또 집에 있는 저희 자매에게 전화를 걸 때면 항상 언니에게만 전화를 건다던가..
글로 쓰니 더 사소한 문제들이 그렇게 저를 서운하게 합니다.
이번 명절에 가족끼리 나들이를 갔는데, 엄마 옆자리에는 항상 언니가 있어 저는 아빠와 함께 걷거나 혼자 걸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별 거 아닌 일이라 서운한 티를 낼 수도,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 수도 없어서 혼자 방에서 눈물만 뚝뚝 흘리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엄마가 저와 언니를 차별대우하는 건 절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홍자 사소한 일들을 곱씹으면서 엄마의 무의식 안엔 저보다 언니가 큰게 아닌가 또 서러움이 닥쳐옵니다..
제 원래 성격은 정말 이렇지가 않아요.. 주변사람들에게 제가 항상 감정기복이 없고 둔하다고, 항상 웃고 있는다고 그런 얘기를 많이 들어 왔습니다. 저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구요.
근데 오랜만에 집에 머물다 보니, 엄마에게만 크게 신경이 쓰이고 질투심을 느끼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아빠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언니에게도 전혀 그렇지 않고 오직 엄마에게만 그러더라구요
어떻게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반응하면 좋을까요?
바쁜 시간 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22살 여대생입니다.
고등학교를 타지에서 다니면서부터 가족과 떨어져 살기 시작해 대학생인 지금까지도 독립하여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어, 오랜만에 본가에서 꽤 오랜기간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부모님과 저, 언니까지 넷이서 오랜만에 지내다 보니, 제가 사소한 일로 엄마에게 질투심을 느끼더라구요..
최근들어 부쩍 더 서운함을 느낍니다.
정말 사소한 일인데, 같이 티비를 보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항상 언니에게만 물어본다던가, 대화 중에 내가 답변을 하고 있는데 항상 시선은 언니에게 향하던가,
또 집에 있는 저희 자매에게 전화를 걸 때면 항상 언니에게만 전화를 건다던가..
글로 쓰니 더 사소한 문제들이 그렇게 저를 서운하게 합니다.
이번 명절에 가족끼리 나들이를 갔는데, 엄마 옆자리에는 항상 언니가 있어 저는 아빠와 함께 걷거나 혼자 걸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별 거 아닌 일이라 서운한 티를 낼 수도,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 수도 없어서 혼자 방에서 눈물만 뚝뚝 흘리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엄마가 저와 언니를 차별대우하는 건 절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홍자 사소한 일들을 곱씹으면서 엄마의 무의식 안엔 저보다 언니가 큰게 아닌가 또 서러움이 닥쳐옵니다..
제 원래 성격은 정말 이렇지가 않아요.. 주변사람들에게 제가 항상 감정기복이 없고 둔하다고, 항상 웃고 있는다고 그런 얘기를 많이 들어 왔습니다. 저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구요.
근데 오랜만에 집에 머물다 보니, 엄마에게만 크게 신경이 쓰이고 질투심을 느끼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아빠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언니에게도 전혀 그렇지 않고 오직 엄마에게만 그러더라구요
어떻게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반응하면 좋을까요?
바쁜 시간 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