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
시간은흘러가고.
작성자
수험생
작성일
2005-05-12 23:25
조회
563
안녕하세요?이번 수능을치르게될 고3 수험생입니다 이제 수능이 200일도 안남은 시점입니다 정말 죽기살기로 공부를 해야할때입니다 그러나 제게 가장큰고민이있습니다 저는 성격상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고 예민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친구의 진담반 농담반 그런식의 말에 쉽게상쳐받고 할말을 제때 하지못해 공부할때 그 하고싶은말이 마음속에 맴돌고 그상황이 자꾸 떠올라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래도 이런저의 약한모습을 이겨낼려고 무지애쓰 고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가 더욱 힙듭니다 .아침6시에일어나밤10시에돌아와서 지친저에게 어머니는 제가 너무나 걱정이되는지 자꾸만 물어봤던걸 물어보고 또물어보고 예를들어 이거저것했니?그런데이것은 어땠는데?그리고 저것은저쨋더라 그리고 원하지도 않는데 배가고프지도 않는데 먹는걸계속주시고싫다고해도 먹어야되 하면서 입에 떠밀어주시고..물론어머니의 입장에서 이해못하는것아닙니다 하지만 왜그럴까요 이제 막 어머니가 싫어지네요 어머니만 봐도 짜증이나고 어머니랑 눈도마주치지않고 애기조차하기싫은 지경입니다이모든걸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가고싶지만 쉽게되지않네요 저는 어려서부터 어머니께서 너무 ""오냐오냐""하고 키우셔서 아까 맨처음부분에글쓴것처럼 누구나 쉽게이겨내고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는것에 제가 민감하게 느끼는가 싶더라고요(즉 저는 너무 약하게 커왔던거죠) 어머니가 저를 이렇게키워서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든거라고 자기 합리화(?)가 되서 어머니를 싫어하는것같아요 이런것뿐만이 아니라 떨어지는성적과 원만하지않은학교생활과 친구관계도 왜이렇게 모든게 점점 힘겨워지는 느낌입니다, 참을수가 없고 마음이 답답하여 그냥 확 죽어버릴까? 할정도로 ... 얼마전 신문기사에 과학고 학생이 자살한 신문기사를 읽어보고 참 바보같이 왜그랬을까하면서도 막상내가 이렇게힘드니깐 그사람의 마음이 정말로 제마음으로 와닿는것같아요 동병상련의마음이랄까요? 오늘 야긴자율학습을 하면서 제친구는 공부할의지에 불타 뭐뭐가 어떻고 저떻고 애기하더라고요 .그친구애기를 들으면서 나도지금 이럴때가 아니지 하면서도 집에만오면.. 공부할의욕이없어져요 어머니한테 다말하고 싶어요 이제 200일채남지않은시간만큼만이라도 상관하지말라고요 나도 내스스로 할수있게..하지만그렇게 말을 할정도로 저에겐 용기가 없답니다. 불안해요.미래가두렵습니다.과연내가할수있는지,시간은 참빠르게 가는것같아요 벌써 우왕자왕 무기력하게 보낸 시간들 너무나 후회가되고.하지만 후회한다고해서 뭐 달라지니게 있나요?이제부터라도 무조건 열심히하고싶어요 . 아무것도 신경쓰고싶지도않구요 아 이렇게 터놓고 글이라도 써놓고보니 한결 낳아진느낌이네요.자꾸 불안한 마음에 이것저것 떠올르는 생각만 적어서 글이 엉망진창이네요 이 상황을 이겨내고 잘 보낼수있게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