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2018-12-16T00:17:17+09:00

질문과 답변



Re : 성격탓에 살아가는게 너무 힘듭니다.

작성자
호연센터
작성일
2005-02-22 10:29
조회
597
호연의 한 기연입니다. 어안벙벙이라는 닉네임에 마음이 아프네요. 어쩌면 **님이 사는 모습이 남들은 다들 칼 들고 총 들고 소리지르며 난리를 치는 전쟁터에서 혼자서 두 손 모아 잡고 어안벙벙 하고 있는 것처럼 여기나 봅니다. 사는게 이렇게 전쟁 같다면 하루하루가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또 이런 자신이 오죽 마음에 들지 않겠습니까? 막상 누구와 함께 있는 상황에서는 **님이 적어준 상태가 순간적으로 작동되어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순간에 벌써 바짝 긴장 불안해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일단 과거에 이런 상황들을 면밀이 살펴보는 것 부터 해 보세요. 그 때 누가 있었고, 어떤 말이 오고갔고, 하다못해 차림새며 표정이며 눈빛까지 잘 생각해서 뭉뚱그리지 말고 하나 하나 분석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사건은 종료되었고 **님은 안전하기 때문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상황에서 가장 힘든 것, 자신이 기여한 것, 그 사람의 특성 등등을 잘 이해합니다. 두 손 잡고 당하는 자세가 아니라 이제 적극적으로 그 상황을 조절하는 사람의 위치가 되어 과거 힘들었던 상황을 재연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런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전문가를 찾아 상담치료를 한다면 더욱 좋겠지요. **님이 적어준 문제가 아무 이유없이 괜히 생긴것은 아니니까요. 용기가 필요한 작업임에는 틀림없지만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한 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