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2018-12-16T00:17:17+09:00

질문과 답변



Re : 친구가 답답해요.

작성자
호연센터
작성일
2005-07-05 11:29
조회
631
호연의 한 기연입니다. 글을 보며, 학생은 심각해서 도움을 청했을텐데, 슬며시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았답니다. 정말, 이렇게 나오면.... 얘들 말로 열받을 것 같네요. 이런 말들에 대해 불편한 느낌이 되는 것을 누가 비정상이라고 하겠어요? 그리고, 시기를 봐서, 가능하면 그 두 친구가 다 있는 자리에서(그러면 뒤에 가서 어떤 말을 할까 염려할 필요도 없으니..) 그렇게 답변을 하면, 말한 나는 좀 그렇다... 바보가 되는 기분이고... 그렇다... 는 말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주목하게 되는 것은, 이런 장면에서 오래 생각하고, 오래 답답해하고, 마음에 두고, 이렇게 상담실까지 찾아야 하는 학생입니다. 이건 지나치게 여린 마음, 혹은 소심함에서 오는 것이지... 싶은데.. 나이가 들수록, 역할이 달라질수록 해결하지 않으면 많은 불편감을 줄 만한 태도입니다. 유념하고, 그 친구들 뿐만 아니라, 본인 자신을 잘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 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