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관하여..

제가 무슨 말을 하면은, 옆의 사람들이 화를 내거나 운적도 있을만큼 힘들어합니다. 사실 제가 악의적으로 말한 적도 있지만, 악의없이 그냥 흘려가는 말을 한 경우에도 사람들은 많이 속상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제 자신이 어떻게 말하는지 잘 몰랐는데, 하도 피드백이 안좋게 많이 와서, 이제는 대략 어떻게 말했을때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지를 알아가는 중입니다. 그래도 좀 말할때 신경 쓰이고, 사람들 만나고 오면은 오늘은 나쁘게 말한게 없나하는 생각이 쓰입니다. 제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희 엄마의 말투를 닮았단 생각이 듭니다. 엄마는 화가 날때 조금도 참지 않으시고, 바로 큰목소리로 마구마구 화를 내십니다. 전혀 논리가 뒷받침되지 않는 말씀을 하시면서요. 그리고 말투가 다른 사람을 비아냥대는 듯한 말투와 의심하는 말투...부정적인 사고의 말을 많이 하십니다. 엄마를 보면서, 아! 나도 저런식으로 얘기를 해서 타인들이 내가 말할때 힘들어하는거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어떻게 말을 해야 타인들의 맘을 안다치고, 인간관계를 잘 엮어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