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잠을 설쳐여

저 우울증에 걸릴거 같아여 마음 한구석이 너무 답답하고 무겁습니다 절 이렇게 괴롭히는건 제 성격 탓도 있는거 같아여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24살에 대학교 4학년입니다 성격이 좀 내성적이고 지금은 옛날보다는 덜 하지만 친하지 않은 친구들이랑은 말하는거도 수줍어하고(전 모르겠는데 애들이 그렇게 보더라구여) 남하고 잘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라서 초 중 고 시절 교우관계가 그리 좋지는 않았어여 그렇다고 친구가 아예 없어던건 아니고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절친한 친구는 한명있어여 근데 이친구는 모랄까 표현을 잘안하는 스타일이에여 놀지도 않고 돈모으는데에만 관심을 가져여 그래서 좀 연락도 가끔하고 만나느거도 가끔 만나고 이래여 그리고 다른 친구들은 고등학교 때 친하지도 안친하지도 않아던 친구들인데 이 아이들은 5명이서 자기들끼리 만나서 놀고 서로 챙겨주고 하더라구여 그게 좀 소외감 느끼고 얘네들 가끔 만나도 나만 이방인 같고 나도 이런 친구들이 있었으면 해여 또 다른 친구들은 중학교때 친구가 있는데 대학와서 어케 연락이되서 만났는데 이친구로 인해서 다른 친구들을 알았어여 모 놀때만 아주 가끔 일년에 2번정도 그리고 생일때만 만나는데 솔직히 얘네들은 친구 같지도 않아여 근데 요즘 싸이를 하다보니 애들 싸이를 가면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이 엄청 많잖아여 그걸 보면 왜 나는 이렇게 사나 인생을 헛살았나 후회가 되네여 내가 친구가 없는거 같고 제가 감수성이 풍부한편이라 이런생각 한번하면 아주 미치거든여 그리고 남자친구가 있는데 얘는 주말에 친구들 만나고 하는데 난 만날 친구가 없어서 집에만 있을때 비참하더라구여 남자친구가 친구들끼리 만나서 놀자고 하면 그럴때 부를 친구가 내겐 없는거 같아서여(예를들면) 밤마다 이게 생각이 나서 잠도 못자고 밤을 설쳐여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고 죽고싶단 생각까지 드는데 부모님을 생각하니 차마 그럴수는 없을거 같고 평생 이런 생각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면 진짜 우울증에 걸릴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