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2018-12-16T00:17:17+09:00

질문과 답변



Re :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작성자
호연센터
작성일
2005-06-20 16:03
조회
526
호연의 한 기연입니다. 고 3이라는 사건 만으로도 여기 저기가 아프고 힘이 많이 들텐데, 이렇게 친구들 문제까지 있으면 세상 어떤 경우보다도 고통스럽다는 것을 왜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그러니까, 지금은 학원을 옮긴 상태인것이지요? 그러면 나을 줄 알았는데, 이 조차 또 잘못한 것 같고, 입시와 관련된 다른 불안이 올라오는 것이구요? 친구들과의 관계가 이렇게 어렵게 된데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것입니다. 또 물론 거기에는 친구들의 문제도 있고, 어느 부분 학생이 기여한 부분도 있을거라고 짐작되지만, 지금 그런 것들의 뿌리를 알아내어 치료하기란 곤란한 시기인 것 같군요. 지금 중요한 것은 남은 기간을 덜 고통스럽게 살아내는 것이니까요. 우선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복식호흡을 하도록 하세요. 마음과 몸을 충분히 이완하는 것입니다. 평상시에도 불안한 생각이 떠오르면 또 10회 정도 복식호흡을 하세요. 이완된 상태에서 긴장하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다음은, 불안한 생각에 대해서 그냥 지워버릴려고만 하지 말고, 10분이면 10분, 20분이면 20분 시간을 아예 내어서 본격적으로 곰곰히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보세요. 적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적은 것을 놓고 다음 번에는 그 옆에다 그렇게 생각한 근거를 적고, 또 다음에는 그 근거들이 옳은지 또 적어보고... 이 모든 일들을 빨리 공부해야 하니까 해서는 안 될 시간 낭비로 여기지 말고, 치료라 생각하고 해 보세요. 의외로 공부 시간에 딴 생각이 들지 않아 더 능률적일 수 있습니다. 지면을 통해 도움을 주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해하기 바라고,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한 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