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일들이 기억 났습니다

32살의 미혼 남자 입니다. 27살 이전의 일들이 기억상실 상태였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옛날의 중간 중간의 일들을 잊고 살아 온거 같습니다. 하긴 지나간 옛일을 애써 생각하며 살 필요가 없겠죠. 기억이 천국과 지옥을 만들고,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으니깐요.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러한 일들이 반복되어 일어났 다는 것입니다. 외상적 상처 라고 부르나요? 너무 오래 되어서 망상, 환상 일지도 모르는 기억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 나가야 할까요? 아니면, 답답해 하면서, 또 다시 일어날 줄도 모르는 일들을 무방비 상태로 살아야 할까요? 그 전처럼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