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 상담 부탁드릴께요..

호연의 한기연입니다. 손까락 빠는 버릇은 아동기에 흔히 나타나는 문제로 정서적인 불안정성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20대 중반에는 이런 버릇이 남아 있다고 해도, 아마도 남이 안 보는 데서 혼자 하게 될 것이니, 아동들 만큼 흔히 주변에서 관찰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지금껏 해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해 보았을텐데... 새삼스레, 바로 이것이라고 꼭 찍어서 알려줄 방법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판단하기에, 어릴 때 애정결핍이나 현재 어떤 정서적 불편감, 불안정성... 그런 것들이 자신에게 문제로 남아 있다고 여겨진다면, 결국 그 원인이 되는 부분에 개입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자기 내면을 탐색하고,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해 가는 가운데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그런 일들의 결과로서 그 버릇이 없어지기를 기대해야 한다는 말이지요. 한 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