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2018-12-16T00:17:17+09:00

질문과 답변



Re : 우울증인가여?

작성자
호연센터
작성일
2005-07-19 17:56
조회
570
호연의 한기연입니다. 주신 글을 읽으니 참으로 마음이 답답합니다. 상황이 참 나쁘군요. 이런 경우, 특히 남편이 힘이 되어 주어야하는데, 적지에 홀로 서 있는 것 같겠어요. 짧은 지면으로 무엇을 도와드릴 수 있을지 난감한 기분인데, 우선은, **님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라도 잘 이해해주고 다독거려주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화가 많이 나 있다, 쌓인 게 많아지고 있다.... 등을 인정할 때 아이에게도 화가 덜 갈 것입니다. 다음은, 시어른들에게 나쁜 소리를 듣는 것이 당연하고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보십시요. 제가 보기에는 **님이 무엇을 어ㅓ떻게 잘 할려고 애쓰고 노력해도 그분들은 무엇을 지적할 수 밖에 없읍니다. 즉,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서 야단을 맞고, 무엇을 어떻게 잘 하면 야단을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건, 시어른들의 마음이고 성격이라는 것이지요. 야단을 피하려는, 심지어 좋은 소리를 듣고 싶다는 욕구를 버리고 나면, 뭐가 달라져도 많이 달라지는 기분이 될 것입니다. 이혼이 그리 쉬운 것이 아니고, 또 그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씨가 이제껏 안 해 봤던, 생각하지 않아봤던 것들을 시도해보기 바랍니다. 한 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