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2018-12-16T00:17:17+09:00

질문과 답변



Re:안녕하세요~

작성자
호연클리닉 한기연
작성일
2022-08-25 19:01
조회
215
그런 상황이군요...
'사람 힘든게 제일 힘든 건데... '라는 말, 전적으로 동의하고요,
지금 상황이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들이 왜 그럴까요? 왜 그렇게 밖에 못할까요?....를 열심히 생각한 들 별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들이 나잇값을 못한다....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기정사실로 하시고,
요는, 내가 여기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인 거죠

적어준 대로라면,
지난 1주일 간 보낸 모습이 정답일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현재는, **씨가 일을 잘 모르니 그들을 관리해야 하는 중간 관리자라고 해도 그 역할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을 익히는 것이겠고,
일을 배울 수 있는 대상이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을 가릴 수는 없겠습니다.

스스로 몸을 낮춘다... 비굴하다... 고 느끼는 부분을,
'당연하다, 어쩔 수 없다'로 바꾸면 어떤가요?
그렇다고, 이 어정쩡한 관계가 언제까지 지속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씨가 일을 익히고 나면, 서서히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찾아올 수 있습니다.
어처피 직장은 개인의 인격으로 작동하는 곳이 아니라, 시스템 속의 역할로 작동하기 때문에,
일을 익힌 관리자가 되면, 또 그 때, 그 상황에 맞는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상황을 개인적인 일로 받아들이지 말고,
어쩔 수 없이 그리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귀인하면서 견뎌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