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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보고 남기는 말



한기연 작가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정은영
작성일
2015-08-05 03:01
조회
543
안녕하세요. 한기연선생님^^ 저는 선생님을 나는왜 아이에게 화가날까? 책으로 뵙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감사인사를 드릴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또 감사드립니다. 저는 아이를 셋 키우고있습니다. 가정사가 남달라서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고 큰아이부터 정말 말그대로 멘땅에 헤딩하며 키웠습니다. 그러다 책을찾아보기 시작했는데 그러면서 정신적으로 많이자랐습니다. 지금 제인생을 둘로 나누어 아이를 낳기전과 낳은후로 보면 동일인물인가 싶을정도로 ㅎㅎ그때의 마음을 나눴던 사람도 지금은 옆에 없는 가끔은 쓸쓸한 현실도 마주하고 있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나는 없어서 전혀 느끼지못했던 엄마의사랑이나 육아에 대해 책으로 배우고자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러면서 혼자서 지난날의 상처도 치유하고자 대면도 하고 그런시간을 통해서 어떤상처는 좀덜아물고 어떤건 아직 고름나는 상태이고..그러면서 활력도 생기다가 무기력도 하다가 그런 치열함 속의 육아 중이에요^^ 그러다 선생님의 책을봤는데 어쩜 선생님책은 시간가는줄 모르고 열심히 읽게됩니다. 아직 끝까지 읽지못해 어쩌면 미리감사인사를 드리기에 아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한장한장 읽다가 드디어 내가나를 만나는 신기한 경험까지 할수 있었기 때문에 당장 이곳에 오지않을수 없었어요. 선생님의 책은 사실 전혀처음보는 새로운 이야기었다 라고는 할수 없었어요. 하지만 기존의 책들에서 느끼지못한 감정을 느낀데에는 짧지만 강한 위로의 메세지가 있다는 것이었어요. '내가 아이를 사랑하지 않아서도 아니었고, 내가 성격이상자여서는 더더욱 아니었다. 내가 그렇게 했던 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오늘하루 아이들에게 지치지않는 웃음을 낼수 있었어요. 정~~말 오랫만에 마음을 한참 울리는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선생님 지금이라도 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구요 . 곧 다시 찾아뵐께요.^^ 더운날씨에 오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