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2018-12-12T05:51:11+09:00

둘러보고 남기는 말



선생님

작성자
정선
작성일
2008-10-14 22:41
조회
625
선생님, 쌀쌀해 지는 날씨에 건강하신지요? 저는 원래대로 학교를 지원하고 -아주 안정적인 점수는 아니에요 ㅠ 요즘에는 신촌의 여학교에서 ^^ 매일 오전 면접 대비 스터디를 하고 있어요. 아르바이트는 9월 한달만 했어요. 음식점 일이 생각보다 힘들고, 그릇이 무거워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면접 준비로도 슬슬 불안해지고 해서 점수 발표 날 때 즈음 그만두었어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어요. 좋은 소식은 모교의 학생생활연구소에서 무료로 마음챙김명상 워크숍 8주 과정을 실시하는데 참가하게 되었어요. 내일 기초상담을 하고 목요일부터 시작해요. 책을 읽은 후에 꾸준히 실천하기가 어려웠는데 체계적으로 배우고 습관을 들여 보려구요. 다음주에는 부모님 집으로 들어갑니다. 방을 빼서 그 돈으로 호주를 가려고 했는데 지금 입시 일정으로는 언제쯤 갈 수 있을지 사실 불투명해요.. 그렇지만 주거비도 그렇고 환경도 좋지 않고 외로워서 일단 들어가려구요. 집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이 걱정이 되지만..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해요. 문제가 있으면 그때 다시.. 그리고 친구따라 신앙생활 하고 있어요. 매주 억지로 몸을 일으켜 가고는 하지만.. 교회나 스터디 등을 통해 사람들하고 조금씩 만나는 중이에요. ^^ 의료비 환급이 늦어져서 저도 좀 갑갑했는데 10월 중으로 된다고 하니 곧 소식 전해 드릴게요. 선생님 그럼 안녕히 계세요~ 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