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2018-12-12T05:51: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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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예요

작성자
김 * 선
작성일
2011-11-10 11:43
조회
507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저 김*선인데요, 작년에 결혼한, 남자친구와 너무 많이 싸와서 그게 늘 문제였던, 그리고 아버지와의 문제도 있었고.... 기억하세요? 얼마전에 결혼 1 주년을 보냈는데, 작년 결혼 전 생각도 많이 나고, 당연히 선생님 생각도 나구요 메일을 보낼려고 했는데, 뭘 설치해야된다는 것이 자꾸 떠서.. 그냥 여기에 쓰려구요 생각하면 아득한데, 아직 1년인 것 같을 때도 있구요, 또 어떤 때는 휴... 아직 1년이네.. 할 때도 있구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한 가지 선생님께 자랑하고 싶은 건, 이제 거의 싸우지 않는다는 거예요 오빠가 뭐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거 같은데, 뭐 되게 시간이 많아져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이런 것도 아니거든요. 그저 과거와 비슷한 것 같은데, 이상하게 부딫치는 일이 별로 없어요 선생님이 상담 중에 ""...그러겠거니...'를 좀 해야한다고 하셨던 게 기억이 나는데, 요즈음 제가 그게 된다는 거 아닙니까! ^ ^ 아버지 쪽은 아직 뭐... 여전히 그래요 여전히 개운한 건 없는데요, 제가 오빠하고 편하고 마음이 좀 편하니까... 아버지를 향해서도 ""....저러다 말겠지...'가 좀 되는 것도 같구요 선생님 홈피에 가끔 들어와보는데, 선생님은 여전히 바쁘게 지내시고 책도 또 내시고... 축하드리구요 오빠랑, 가끔 선생님 얘기 하는데, 한번 뵈러 가야지... 하면서도 여태 이러고 있네요 건강하시구요.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