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잘 읽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 도시에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라는 책을 읽은 독자입니다. 쉽사리 책장을 넘기기 힘들 정도로 챕터 하나 하나가 다 제 이야기 같더군요. 많이 깨닫고, 위로 받고, 도움 받았습니다. 좋은 책 써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마음이 많이 불안해서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이 책을 읽어서 더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불안을 똑바로 보고, 다른 생각을 해 보는 하나 하나가 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네요.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좀 더 나아지겠지요. 어느 정도 나아지니 이제 적당히 타협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 때마다 선생님 책 읽으면서 조금 더 용기내보자고 다짐합니다. 고마운 마음이 커서 꼭 고맙다는 인사 드리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